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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코리아 ( billcorea )
corea ( 라틴어 표기?)에 bill (청구서)를 내 볼까? 하는 의미 라면 너무 건창 한 가?
아무튼 오늘 부터 billcorea라는 이름의 개인 사업자가 되어 살아 보기로 했다.
25년 11개월 내가 다녔던 어느 회사의 근무 기간
그 이전에 다녔던 회사 2곳 과 젊은 날의 패기로 했던 창업기간 은 각각이 고작 3년을 넘겨 보지 못했던 거 같은데
이제 떠나야할 시간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준비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그 준비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다가온 퇴직
그리고 한달여는 조금 가볍게 놀았다. 그 사이에 문득 가보고 싶었던 울릉도 여행도 했고, 최근 3년여 동안 느꼈던 마음의 짐(?)도 내려놓았다.
한달을 넘게 쉼을 가졌더니, 이렇게 계속 쉼을 할 수 만은 없는 일이지 않은가 ?
오늘 첫날의 일과는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는 것으로 시작하였다. ㅋ~ 혼자 하는 일이니 자유로울까? 혼자 하는 일이니 뭐가 다를까?
사업자 등록증 내기
세무서에 가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일단은 구글님(?)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네이버나, 다음 등의 검색 페이지에서도 검색이 되기는 하겠으나, 개발자로 살다 보니 구글이 더 편하게 다가온다. 국내 메인 포탈은 국내 뉴스가 먼저 들어오기 때문에 헛 눈길을 많이 하게 된다. 아무튼...
사업자 등록은 검색된 내용으로 국세청 홈텍스를 이용하면 어렵지 않게 등록을 할 수 있었다. 다만, 업태 / 종목을 정하는 문제가 있기는 하나 그것도 검색된 내용 등을 참고해서 종목을 결정하면 업태는 홈텍스에서 관리되는 것으로 해소가 되었다.
업태 및 종목
-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비스업 : 이 건 용역 계약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보수 업무를 하기 위해서
-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 이 건 크몽, 사람인긱 등에서 앱 개발자로 살아 보기 위해서
- 광고 대행업 : 이 건 애드센스나 애드몹 같은 광고 플랫폼을 이용해 보기 위해서
3가지 의 종목이 선택되었고, 그대로 등록하였다.
사업장을 가져야 하는 가?
난 1인 개발자인데, 사업장이 필요한가? 우리 집 책방으로 사용하는 곳이 사업장이다. 그래서 사업자 등록할 때 주소동일 여부를 '여'로 선택하고 집 주소를 입력해 주었다.
관련 문서 제출
사업장이 있거나, 동업자가 있는 경우 제출하여야 하는 문서들이 있지만, 난 1인 사업자이니, 문서 등으로 제출해야 하는 페이지에서는 아무것도 제출하지 않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사업자용 계좌 개설은?
사용자용 계좌 개설은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고민이 들었다. 그것도 필요는 해 보인다. 세무 신고등에 기초 자료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그리고 특히 일반과세로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에는 필요할 듯해 보인다. 그래서 통장 개설을 새로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는 데, 일단은 홈텍스에서 신고/납부 탭에서 사업용 계좌 개설을 들어가 보았다니, 기존에 개설된 계좌를 등록할 수 있었다.
짠... 이제 준비는 되었다. 2023년 상반기 세무 신고를 해야 하는 시점까지 얼마 큼의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는 모르겠지만...
이제 프리랜서 활동을 했던, 크몽 등의 사이트에 사업자로 전환 신청을 진행해야겠다.
고사상 ?
옛 어른들은 무언가를 시작할 때 고사를 지내는 관습이 있었는 데... 난 그냥 인터넷에서 펌(?) 한 사진 이미지 하나로 대신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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